감독, 각본 : 맷 팔머
출연 : 잭 로던, 마틴 맥캔, 토니 커렌, 이언 피리, 캐머런 잭
** 스포 있습니다.
"새 소리 외에 아무 소리도 없던 거대한 숲속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사고,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줄거리
본 (잭 로던 분)은 임신한 아내를 두고 오랜 친구 마커스 (마틴 맥캔 분)와 스코틀랜드의 고즈넉한 산지로 사냥 여행을 떠난다. 마을 술집에서 주민들과 즐겁게 어울린 다음 날, 순식간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기억해, 내가 한 모든 일은 널 지키기 위해서였어.
사슴 사냥을 위해 온 본과 마커스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 컬카란에 도착한다. 스태그스 해그에 들른 둘에게 로건이라는 남자가 말을 걸어오고 그들에게 마을 남자들의 시선은 왠지 곱지 않지만 개의치 않고 술집에서 만난 카라와 아이오나 일행과 신나게 즐긴다.
사슴에게 총을 겨누는 본
다음 날 둘은 사냥을 하러 산에 도착하고 총알을 깜빡 잊은 본은 마커스의 총을 빌린다.
본은 사슴을 겨누고 총을 쏘지만 총알이 적중한건 사슴이 아닌 어린 남자아이였고 이마에 총을 맞은 아이는 즉사한다. 가까이 다가간 본은 당황하여 어쩔줄 모르고 자신의 아이가 죽은 것을 확인한 아이 아버지는 오열하고 본에게 총을 겨눈다. 그 때 뒤에서 마커스가 아이 아버지를 쏘고 역시 즉사하고 만다.
시신을 확인하는 본과 마커스
마커스는 자신의 총을 빌려준건 불법이라며 신고하려는 본을 막고 자신 역시 널 보호하려고 쏜거라며 죄를 은폐하자고 설득하고 다른 곳에서 사냥한 척 연기를 하며 밤에 다시 와서 시신을 묻고 숙소로 돌아온다.
다음 날 아침에 주민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구실을 만들어 도망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마커스는 너무 깊게 잠들어 정오에 눈을 뜨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너무 기대를 했었나? 가디언은 왜 이런 영화에 별 네개나 줬을까 진심으로 궁금하다.
오히려 초반에는 숲의 적막함과 긴장감때문에 흥미진진했던 것 같은데 후반은 이게 뭔가 싶게 밋밋하고 느슨했다.
결말도 왠지 어디서 본 듯하고..
정말 아무것도 없었고 시간만 아까웠지만 그래도 느낀 점 하나 "잘못은 빨리 인정하고 사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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