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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버터 (Ghee Butter) 쉽게 만들기 정확히 말하면 기름 맛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내 고양이들은 버터를 아주 좋아한다. 지금은 무지개를 건넌 첫째도 그렇고 스무 살을 넘긴 둘째도 밥은 안 먹어도 버터는 먹는단다.먹는 밥의 양이 상당히 줄었기 때문에 칼로리를 채우려고 버터를 주는 것도 있다. 고양이는 지방을 잘 소화시킨다. 생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토핑으로 기버터를 토핑으로 사용하는데 일반 버터는 유당과 카제인 때문에 사용할 수 없어 기버터를 사용한다. 가장 유명하고 흔한 오가닉밸리의 기버터를 써도 되지만 같은 토핑을 오래 주면 질려하기도 하고 버터마다 향과 맛이 다르고 또 다음에는 뭘 좋아해 줄까 하는 호기심으로 성분 좋은 버터를 발견하면 사서 기버터를 만든다. 또 가성비가 좋기도 하고. 기버터는 일반 버터를 끓여서 수분과 유단백(카제인.. 더보기
갤러리오 캐롤라인 브레드헤드(Caroline Broadhead) 국내 첫 개인전, 존재와 부재를 꿰매다 비가 정말 세차게 쏟아지던 지난 금요일, 캐롤라인 브로드헤드의 주얼리 개인전을 다녀왔다.평소에 비즈 주얼리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우연히 작품 사진을 보고 괜히 끌렸다.큰 기대 없이 가볍게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결과적으로 꽤 감동받고 나왔다. 작가 캐롤라인 브로드헤드(Caroline Broadhead, 1950년생)는 영국 출신의 예술가다.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하고 브랜드를 운영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점점 섬유, 가구, 설치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확장해왔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게 주얼리 맞아?’ 싶은 생각이 든다. 그냥 몸에 살짝 얹는 장신구라기보다는, 오히려 의상 같기도 하고 공간 설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건 머플.. 더보기
경복궁역 맛집, 서촌 마사마드레, 통인스윗 서촌은 15년쯤 전에 살던 곳인데 조용하고 근처에 청와대가 있어서 그런지 치안도 정말 좋아서 나중에 다시 한번 꼭 살고 싶었던 곳이다. 이사할 무렵 갑자기 예쁘고 유니크한 가게들이 생기기 시작해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근처 편집샵 예약을 해서 다녀왔다.맛집이 많아서 고르다가 마사마드레를 선택했다. 마사마드레 (Masa Madre)는 스페인어로 천연발효종이라는 뜻이다.최근 건강빵,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에 관심이 생겨 클래스도 듣고 만들어 보기도 했다.그래서 가는 곳에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집이 있으면 들르는 게 요즘 버릇이 되었다. 마사마드레는 서촌에서 가장 유명한 천발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집이고 웨이팅은 각오하고 오픈런해야 하는 곳이라고 해서 궁금했다.평일이지만 금요일이고 하필 딱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웨.. 더보기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시 필수로 신청해야 되는 실업크레딧 제도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신청했다면 필수로 같이 신청해야 되는 실업크레딧이라는 제도가 있다. 실업크레딧은 실업급여 수급자가 국민연금 보험료의 부담을 덜고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좋은 제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work24.go.kr/cm/c/f/1100/selecSystInfo.do?currentPageNo=1&recordCountPerPage=10&systId=SI00000381&systClId=SC00000259#CI00002295 고용정책1) 지원 대상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자 중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으로 구직급여를 받는 분이 지원 대상입니다. 다만 고소득자나 고액자산가의 경우는 지원 제외 .. 더보기
청주 쫄쫄호떡, 평일 웨이팅 난 고등학교때까지 청주에서 자랐고 어릴때 친구들과 만만하게 자주 갈 수 있었던 곳이 쫄쫄호떡집이었다.그때는 주로 즉떡을 많이 먹었고 매우니까 사이드로 호떡을 시키면 작은 스텐접시에 담아주시곤 했다.그 시절에도 청주명물이었고 성안길 왔다갔다 구경하면서 친구와 하나씩 사서 손에 들고 먹던 기억이 있다.호떡을 거의 통으로 기름에 튀겨내기 때문에 뜨겁고 맛탕처럼 딱딱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커서도 가끔 생각나더라. 어릴때 졸졸호떡이라고 불렀는데 포스팅때문에 찾아보니 졸졸호떡, 쫄쫄호떡 두 곳이었고 특허분쟁에서 쫄쫄호떡이 이겼다는 기사를 봤다. 내가 어릴때 다녔던 곳은 성안길에 있었던 곳이라 쫄쫄호떡이 맞다. 지금은 다른 지역에 사니 못가다가 겨울에 부모님 산소에 다녀올 때 들렀는데 웨이팅이.. 더보기
국민 유산균이라는 종근당 락토핏골드? 락토핏코어? 무슨 차이일까 유산균이 떨어져서 한동안 안먹다가 5월이라 그런지 건강제품 핫딜이 떠서 오전에 급하게 종근당 락토핏 코어를 주문했다.가격이 만만하기도 하고 할인도 종종해서 락토핏 골드 락토핏 코어 그때 그때 사고싶은걸로 사는 편이다.다만 골드가 너무 단 편이라 주로 코어로 구입하는데 주변에서는 거의 골드를 먹더라.사실 두 개의 차이를 잘 몰라서 이번에 정리를 좀 해봤다.락토핏 골드 vs 코어: 성분 및 효능 비교락토핏 골드 VS 락토핏 코어 락토핏 골드 락토핏 코어 유산균 보장균수 (CFU)20억 CFU20억 CFU유산균 종류– Lactobacillus plantarum– Streptococcus thermophilus– Bifidobacterium bifidum– Bifidobacterium animalis lact.. 더보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일본 애니메이션 끊은지 거의 1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한동안 넷플릭스 순위권에 있던 귀멸의 칼날이 눈에 들어왔다. 이상한 제목도 그렇고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보지 않았는데 딱히 보고 싶은 것도 없었고 밤에 잠이 안 와서 시작한 귀멸의 칼날 1기 일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끊었던 이유가 억지 감동과 오버스러움 일본 특유의 사무라이 정신, 오글거리는 대사 등이었는데 귀멸의 칼날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1화 작화에서 일단 충격을 먹었고 독특한 소재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았다.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1기를 해치우고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가지 않던 극장까지 가서 극장판 무한 열차를 보고 만화책 전권을 사고 피규어까지 사버렸단 말이지. 아무튼 1월 말에 개봉한 무한열차 극장판 이후에 2.. 더보기
[넷플릭스] 자기 앞의 생, 스포 있음 소매치기를 하고 마약을 파는 사고뭉치 12살의 아이 모모와 매춘부의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마담 로사의 이야기 의사 코엔은 자신의 환자였던 모모의 엄마가 죽자 모모의 후견인이 된다. 늘 사고를 치는 모모가 힘에 부쳤던 코엔은 로사에게 입양할 가정을 찾기 전에 모모를 잠시 맡아달라고 한다. 이미 맡은 아이도 둘이나 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쳤던 모모가 내키지 않지만 돈을 주겠다는 코엔의 말에 제안을 수락하며 같이 살아간다. 전쟁의 트라우마가 있는 로사는 시간이 갈수록 정신을 잃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런 로사를 모모는 신경쓰이고 걱정된다. 간신히 차가웠던 마음이 따뜻해지려는 찰나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했던 이오시프에게 엄마가 찾아와서 떠나고 모모는 다시 외로워진다. 마약상에게 받은 휴대폰을 들켜버린 모모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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