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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자기 앞의 생,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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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devant soi

 

소매치기를 하고 마약을 파는 사고뭉치 12살의 아이 모모와

매춘부의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마담 로사의 이야기

 

의사 코엔은 자신의 환자였던 모모의 엄마가 죽자 모모의 후견인이 된다.

 

늘 사고를 치는 모모가 힘에 부쳤던 코엔은

로사에게 입양할 가정을 찾기 전에 모모를 잠시 맡아달라고 한다.

 

이미 맡은 아이도 둘이나 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쳤던 모모가 내키지 않지만

돈을 주겠다는 코엔의 말에 제안을 수락하며 같이 살아간다.

 

전쟁의 트라우마가 있는 로사는 시간이 갈수록 정신을 잃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런 로사를 모모는 신경쓰이고 걱정된다.

 

간신히 차가웠던 마음이 따뜻해지려는 찰나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했던 이오시프에게 엄마가 찾아와서 떠나고

모모는 다시 외로워진다.

 

병원에 있는 로사를 데리고 나가는 모모

마약상에게 받은 휴대폰을 들켜버린 모모는 로사와 크게 말다툼을 하고 집을 떠났지만

로사와 했던 약속을 지키러 돌아온다.

 

''그냥 거기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병원에서 죽어가고 싶지 않다고 했던 로사를

작은 몸으로 힘들게 밤새 휠체어를 끌어 로사가 가장 편안해 했던 지하방에 데려다준다.

 

엔딩에서 모모의 얼굴은 담담했고 밝은 쪽에 가까웠다.

 

어쩌면 자신도 누구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었던 마음을 그대로 로사에게 전해서였을지도.

 

Laura Pausini - Io sì (Seen) [From The Life Ahead (La vita davanti a sé)] (Officia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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